평화당 “연천군 돼지 피 침출수 유출… 철저히 조사해 수사당국에 고발 조치해야”

평화당 “연천군 돼지 피 침출수 유출… 철저히 조사해 수사당국에 고발 조치해야”

기사승인 2019-11-13 11:16:38

민주평화당 서상민 부대변인은 13일 “국가적 재앙으로까지 번질 수 있는 돼지열병으로 인해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부실 대응으로 2차 환경피해가 발생했다”며 “살처분 돼지 사체 핏물이 임진강 주변에 유출돼 심각한 토양오염과 식수원 인근의 하천으로까지 유입된 것”이라고 밝혔다.

서 부대변인은 “이는 애초부터 자격 없는 용역업체의 살처분 공정이 허술하게 이뤄졌고 군 관계자의 태만한 관리로 인한 예견된 일”이라며 “이에 정부는 중차대한 국가 재앙 수준의 돼지 열병 대응 지침을 어긴 연천군 관계자의 업무 과실과 자격 없는 외주업체의 불법, 부실 용역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수사당국에 고발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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