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들안길 프롬나드운영위원회는 오는 16일 오후 수성구 상동 덕화어린이공원에서 ‘한들거리장’을 연다.
수성구청은 ‘들안길 프롬나드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 지역 창의문화 플랫폼 조성 등 저층 주택 문화 보존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들거리장’은 들안길 프롬나드 행복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플리마켓이다. 지난 8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열려 이달로 4회째를 맞는다.
이번 한들거리장은 마을 주민이 직접 제작한 소품, 수공예 등 생활용품을 포함한 21개 판매부스가 운영된다.
또 상동과 두산동의 숨은 매력을 담은 사진집 전시, 지역 인디밴드와 주민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과 대학생들이 현지조사를 거쳐 지역의 이미지를 담은 디자인으로 제작한 굿즈(손수건, 에코백, 휴대폰 그립톡, 머그컵)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나누고, 누리는 문화적 소통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수성구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제품과 전문 셀러의 물품을 만날 수 있는 한들거리장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