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오는 16일 황전면에서 이순신 장군의 고난의 길을 따라 걷는 제1회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걷기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백의종군로는 이순신 장군이 중상모략으로 28일간 의금부에 갇혔다가 관직이 박탈된 채 초계(합천)에 있던 권율 장군을 찾아가는 여정을 일컫는다.
서울에서 전주, 남원, 구례, 순천, 통영까지 640km에 달한다.
이 가운데 순천 황전면 구간은 황전천변과 송치재를 넘어가는 길이다.
행사는 황전면행정복지센터에서 괴목교를 지나 황학마을을 거쳐 되돌아오는 4㎞를 걷는 행사로 진행된다.
순천=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