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 군의장, 군의원, 실과단소장 및 연구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희망군위공무원연구회’(이하 연구회) 최종발표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회는 지난 2월 연구회원 모집을 통해 9개팀이 최종 참여했다. 이어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6월 중간발표회, 사전 선진지 견학, 10월 점검회의를 거쳐 이날 최종발표회를 마지막으로 8개월간의 연구일정을 마무리했다.
발표회에서는 권성태 기획감사실장의 경과보고와 평가방법 안내, 각 팀별 과제발표, 내년도 연구회 운영방안 토의, 최종결과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상을 받은 상비군팀은 삼국유사테마파크 캐릭터와 연계한 마카롱 제작을 통해 군위군 대표 간식 개발과 삼국유사테마파크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팀은 실제 마카롱 업체를 찾아가 마카롱 제작 방법을 배우고 발표당일에 삼국유사테마파크 캐릭터가 그려진 직접 만든 마카롱을 배부해 과제연구에 대한 적극성 및 실현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위군은 이번에 연구된 과제들에 대해 관련부서에서 적정성을 검토하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에 즉시 반영 할 계획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8급·9급 새내기 공무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국제공항도시 군위군의 모습을 단편적으로 볼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 면서 “오늘 제안된 시책(사업)은 해당부서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