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민주당, 총선마저 점령한 캠코더인사… 장관이든 차관이든 모두 다 총선에”

한국당 “민주당, 총선마저 점령한 캠코더인사… 장관이든 차관이든 모두 다 총선에”

기사승인 2019-11-14 10:34:18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13일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3명의 영입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차관, 충남지사의 정책특보, 노무현 정권의 청와대 수석 등 이번에도 문재인 정권의 캠코더 인사의 재현”이라고 논평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권 들어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점령한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은 참사로까지 칭해지며 문재인 정권의 한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특히 경기 이천에 출마하겠다는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은 기재부가 IBK기업은행을 동원해 KT&G 사장 연임을 막는 등 인사에 개입하려 한 정황이 담긴 문건을 작성하고 지시한 의혹으로 언론보도까지 된 인물이다. 정권의 캠코더 인사를 기획한 의혹이 있는 기재부 차관을 공천주려는 정당이 민주당이고 이것이 문재인 정권 인사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임기 절반이 지나도 인사 참사에 대한 반성은 커녕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더욱 ‘캠코더 인사’에 집착하고 있다. 오죽하면 ‘장관이든 차관이든 가용인원은 모두 총선으로 징집해야 한다’는 여권 인사의 발언이 언론에 공공연히 보도되겠는가?”라며 “총선으로 장관이 공석이 되고, 청문회로 국정 운영이 어려워지고, 민생이 불안해져도 무조건 총선만 이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재인 정권이고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비난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적어도 집권여당이라면 장관이든 차관이든 모두 다 총선에 쓰겠다는 편협하고 이기적인 발상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고 정당의 이익이 아닌 국가와 국민부터 생각하는 최소한의 도리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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