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10시 23분께 경북 영천시 북안면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나 돼지 1000여마리가 타 죽었다.

불은 소방서 추산 2억5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여 만인 15일 오전 2시께 진화됐다.

이 축사에는 돼지 4천500여마리가 있었으며 3000여마리는 화를 면했다.

또 같은날 오후 6시 42분께 청도군 풍각면 한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3천500여마리가 타 죽는 피해를 입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천500여㎡ 규모의 돈사 1동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차 15대와 소방관 30명을 투입해 오후 8시 32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