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변화 정확히 진단하고 빨리 적응해야"

"교육의 변화 정확히 진단하고 빨리 적응해야"

기사승인 2019-11-15 16:31:31
전주교육대학교(김우영 총장)가 주최한 '미래교육' 주제 한·러·일 공동 학술대회에서 학자들은 교육의 변화를 빨리 읽고 정확히 진단해야 하며 교육 트렌드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14일 열린 대회 기조강연에서 미래학자인 류청산 경인교대 교수는 "선진국의 다양한 교육 트렌드를 읽고 우리나라 역시 STEAM교육, 코딩교육, 융합교육을 강조하지만 실제 그 교육이 요구하는 실체를 잘못 적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교육의 변화에 민감하면서도 그 정책이 추구하는 목적과 방향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특별강연을 맡은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 소속 Martynenko Oksana 교수(우수리스크 사범대학교총장)는 "러시아 역시 교육의 트렌드가 변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 뒤 "미래사회 교육은 얼마만큼 빠른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사회를 맡은 최경은 전주교대 초등교육연구원장은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미래사회에 학교교육과 교육의 성격에 대해 성찰하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고 말했다.

강연외에도 혁신미래학교,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서비스 미래, 증강현실의 교육적 활용, 미래진로교육, 4차산업혁명시대의 경제교육 등 3국 학자들은 다양한 미래교육을 논했다.

김용재 전주교대 교수는 종합토론에서 “미래교육을 성찰해보는 오늘 이자리가 필연적으로 발생될 변화를 피동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고 미래사회를 대비한 미래교육 시급성을 언급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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