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내년 예산 역대 최대 1조4913억원 편성

파주시, 내년 예산 역대 최대 1조4913억원 편성

기사승인 2019-11-19 15:54:13


경기도 파주시가 역대 최대 규모인 14913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20일 시의회에 제출한다.

2020년도 예산안은 시민생활 안정 및 균형적 도시발전기조 아래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의 소득기반 확충 및 지역별 균형적 발전에 역점을 두고 지난해보다 2077억원(16.2%)이 증가한 규모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전년보다 1680억원(16.1%) 증가한 12117억원, 특별회계는 전년보다 397억원(16.6%) 증가한 2795억원 규모다.

주택·건물 등 과세대상 증가 및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지방세 증가분과 정부의 확장재정 운영에 따른 국비 재원을 바탕으로 사회복지 4836억원(39.9%), 환경 1157억원(9.6%), 교통 및 물류 1150억원(9.5%), 국토 및 지역개발 791억원(6.5%)을 편성했다.

특히 교통 및 물류 분야는 2020년도 예산편성 주민설문 결과 수요가 가장 많았던 분야로 국·도비 비율이 높은 사회복지 및 고정수요가 큰 환경 분야 다음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민선 7기 역점사업에 대한 집중투자로 전년 대비 320억원 늘어난 1207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급식비 지원 및 학교개방형 체육관 건립 등 교육지원 304억원 혁신교육 지원 22억원 평생학습관 운영 11억원 등을 편성했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신도시-성석간 연결도로 개설 236억원 도로포장 유지관리 61억원 야당-상지석 동측 연결도로 개설 60억원 야당역 환승주차장 조성 60억원 가람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45억원 파주-부곡 도로 확·포장 18억원 관내 보도설치 18억원 자유로 탄현면 진출입로 개설 14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경영자금 지원 19억원 소상공인 경영지원 8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8억원 지역화폐 운영 48000만원 등을 편성하고 미군반환공여지 및 구도심의 활력을 위해 캠프하우즈 공원 토지매입 160억원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26억원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조성 175000만원 이등병 마을편지길 조성 5억원 주민주도형 마을살리기 4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109억원 소규모 영세사업자 방지시설 지원 90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30억원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경기악화, 고령화 및 저출산, 미세먼지 등 각종 사회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건전재정 운영의 원칙 하에 시민편익 증대 및 속도감 있는 공약 추진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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