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근수)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받은 지정기탁금 1000만원을 활용해 금산 내 취약계층 중 의치가 필요한 7명에게 치료비를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원대상은 나이 제한 없이 중위소득 80%미만(1인기준 1,365천원선)가구 중 의치가 필요한 대상자를 기준으로 협의체의 심의를 거쳐 선발하였으며 가급적 금산군 관내 의원을 이용하도록 장려 했다.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의치 수술을 받은 한 주민은 “항상 치아 때문에 음식물을 먹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신경 써 주신 덕분에 마음껏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한 마음에 찾아뵙고 인사라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몇몇 치과의원에서는 지원기준을 초과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치료비를 할인해 나눔을 실천했다. 금산군에서는 대상자들의 반응과 실질적 효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의치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