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황의만)는 재학생 EM동아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청소년의 미래 상상 기술경진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였으며, 특히 금상은 4년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22일 밝혔다.
‘반려동물 원격 조절 사료통’으로 금상을 수상한 최시영, 문성원 학생(2학년)과 배은식 교사는 충남대 손화영 교수와 기업체의 제작 협력을 얻어 발명에 이르게됐다.
휴대폰으로 시간을 세팅하면 습식사료통이 회전하며 주인의 목소리를 들려주어 반려동물이 먹이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장기간 집을 비우는 사이에 밀폐·보관 중인 습식사료통을 먹이 장소로 회전 이동시킬 수 있는 발명품이다.
은상은 박수현, 한승현 학생(2학년)과 배은식 교사가 충남대 나준희 교수와 기업체의 제작 협력을 얻어 ‘고양이 놀이 운동기구’발명에 성공하여 수상하게 되었다.
고양이가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에 놀면서 운동할 수 있는 놀이기구로써 모서리 벽면에 설치하여 대각선 벽면에 끌기 판을 붙이고, 세팅한 시간 동안 레이저 포인터를 비추면 고양이가 레이저 불빛을 잡으려고 운동을 하게 되는 놀이기구이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000만이 넘었고, 트렌드에 맞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산학 협력을 통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제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공업기술(설계, 기계 가공, 전기, 전자)을 활용하였고, 성실한 동아리 활동으로 수상을 이끌어냈으며, 특허등록 후에 산업체와 연계하여 가치 창출을 위한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황의만 교장은 “EM동아리(enjoy mecha)의 수상을 축하하며, 학생들이 전공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과 기술을 통해 창의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 활성화와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