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전남 순천시장이 내년도 시급한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전날 국회를 방문해 문희상 국회의장, 김재원 예결위원장, 전해철 예결위 간사, 송갑석 의원, 이정현 지역구 의원을 잇따라 만나 2020년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상임위에서 통과한 사업이 예결위 심사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일 상임위 및 예결위 위원들에게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한데 이어 오는 29일 국회 예결위 의결을 앞두고, 상임위에서 통과한 사업들이 예결위 심사에서도 통과해 최종 예산에 반영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허 시장은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과 예결위 위원들에게 ▲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 순천만 화포해역 갯벌복원사업 ▲ 국립 순천민속박물관 건립 ▲ 호남권 직업체험센터(순천만잡월드) ▲ 순천 AR, VR 제작거점센터 조성 사업 등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사업의 최종 반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국비확보가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 국회에서 예산이 통과되어 최종 반영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