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인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사랑의 김장나눔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 유성구 구즉동(동장 신하철)도 22일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현옥)주관으로 직능단체 회원과 동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나눔과 배려의 실천으로 관내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주민, 동 직원들이 6백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갔으며 관내 경로당 17개소 및 취약계층 50여 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다.
특히 익명의 주민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배추 400여 포기를 후원한 것으로 알려져 봉사자들의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신하철 구즉동장은 “올해 김장비용이 지난해보다 약 10% 이상 상승하면서 서민경제에 부담이 큰 상황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번 행사가 치러진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김치를 받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나눔의 정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동에서도 다 함께 더 좋은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