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넬리 코르다(미국·15언더파 201타)를 따돌리고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만약 김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LPGA 통산 10승을 올리게 된다. 현재까지 10승을 채운 국내 선수는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뿐이다.
한편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 잡아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양희영, 허미정, 유소연은 나란히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인상을 이정은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치고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6위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