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본선 참가 팀 모두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세종시에서는 총 4팀의 학생과 4명의 교원이 본선에 참가하여 특상(금상) 1팀, 우수상(은상) 1팀, 장려상 2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종시교육청은 매년 전국과학전람회에 출품하여 2016년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2017년 우수상 수상, 2018년도 특상 수상을 하였으며, 올해도 참가한 모든 학생과 교원이 특상을 비롯한 우수한 결과를 얻게 되어 세종 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나타냈다.
과학전람회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진흥과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대회로 올해 65년째를 맞이하는 가장 권위 있는 전국 규모의 과학경진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과학전람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지역예선대회를 거쳐 ▲물리 ▲화학 ▲생물 ▲산업 및 에너지 ▲지구 및 환경 5개 부문에 제출한 총 301개 작품에 대해 서면심사와 면담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품이 결정됐다.
고운초 6학년 문서윤, 5학년 이예은(지도교사 김소연) 팀은 물리부문에서 ‘물소리 행성에서 온 물방울 전사들’이라는 작품으로 특상을 수상했고, 다정고 1학년 황현준, 한승주(지도교사 이상민) 팀은 화학 부문에서 ‘누룽지 효소적 가수분해 특성과 당뇨식 적합성’이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세종고 1학년 권오혁(지도교사 이지은) 학생은 생물 부문에서‘스테비아 발효액을 이용한 굼뱅이 사육 및 배설물 활용에 관한 탐구’로, 다정고에서 1학년 강현주, 권민서 팀은‘공기 정화 식물 '스투키'의 공기 정화 특이성과 작용기작’이라는 작품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과학탐구활동을 해온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학생과 교원이 생활 속에서 갖게 된 호기심을 스스로 탐구하여 원리를 밝혀내고, 개인적 성취뿐만 아니라 교실 수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