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지난 23일 와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 1회 와플데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와플데이란 와촌면 플리마켓 데이의 약자로써 지역민들의 참여와 알뜰 중고장터를 아우르는 행사의 의미를 내포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날 행사는 지역 초등학생들의 플래시몹 행사로 시작해 기타, 피아노, 리코더, 색소폰, 고전무용 등 풍성한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기타와 피아노는 굉장히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고장터는 한 부스당 5000원의 참가비를 내고 설치 가능한데, 이 참가비는 전액 기부된다. 또 이날 참가자들은 당일 판매로 얻은 수익금 중 일정액을 기부금 내기도했다.
김헌수 와촌면장은 “지역민들의 문화 수요 욕구를 충족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건전한 지역사회 발전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며 “주민자치의 모범사례로써 와플데이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