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슬로우푸드대학을 운영, 주부들을 대상으로 금산 향토음식 발굴과 인삼·약초요리 레시피 보급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30회 동안 진행된 슬로우푸드 대학은 직접 요리를 만들면서 인삼·약초를 활용한 요리가 금산의 대표음식으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목표로 이에 관심 있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교육생은 “인삼과 약초를 활용한 요리를 50여개 정도 실습해 보았다”며 “내년에도 슬로푸드대학 교육에 꼭 참여해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기술센터관계자는 “내년 슬로푸드대학 심화과정을 운영하여 교육생이 직접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레시피도 스스로 개발할 수 있도록 토론과 실습 위주의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인삼·약초 요리의 표준화된 레시피를 개발, 금산 향토음식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