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전년 대비 관중 73만여 명 증가… ‘제2의 전성기 도래’

K리그, 전년 대비 관중 73만여 명 증가… ‘제2의 전성기 도래’

K리그, 전년 대비 관중 73만여 명 증가… ‘제2의 전성기 도래

기사승인 2019-11-26 11:36:15

K리그에 ‘제2의 전성기’가 도래했다. 

프로축구연맹은 26일 오전 종로 축구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2019시즌 관중 추이를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9경기를 남겨둔 올 시즌 K리그는 1부, 2부를 통틀어 230만4138명의 관중수를 기록했다. 전년(157만628명) 대비 73만여 명이 증가한 수치다.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로 230만 관중 돌파는 처음이다. 특히 K리그2 누적 관중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 의미 있다. K리그2 누적 관중이 50만명을 돌파한 건 이번이 최초다. 

K리그2로 강등된 전남을 제외하고는 K리그 1,2 모든 구단이 지난해보다 평균관중이 증가했다. K리그1은 전년 대비 평균 47%, K리그2는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K리그1에서는 대구가 전년대비 증감률 203%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전년 평균 3518명이 경기장을 찾았던 대구는 올 시즌 평균관중이 1만여 명에 달했다. 뒤이어 올 시즌 K리그1에 안착한 성남이 전년대비 137% 증감률을 보이며 2위에 올랐다. 

K리그2에선 서울E랜드가 평균관중 3112명을 기록하며 전년(689) 대비 351%의 상승폭을 보였고 안양이 160%의 증감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연맹 관계자는 “K리그2에서 평균 3000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한 구단만 5개”라며 “18시즌 유료관중집계를 시작한 이후로 3000명대 평균관중 구단이 나온 건 처음이다. K리그2에서 평균관중 1000명 이하인 팀이 하나도 없는 것도 최초”라고 설명했다.  

시청자 수도 눈에 띄게 늘었다. 네이버를 통한 중계 동시 접속자수는 2만1732명으로 2018시즌 동 시점 대비 56.3% 증가했다. 

종로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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