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금호강 둔치에 수성파크골프장 조성 ‘첫 삽’

수성구, 금호강 둔치에 수성파크골프장 조성 ‘첫 삽’

기사승인 2019-11-28 15:34:55

대구 수성구는 지난 27일 금호강 둔치(고모동 6-2번지 일원)에 수성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첫 삽을 떴다.

수성파크골프장은 부지면적 2만9050㎡, 27홀 규모로 총사업비 19억8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수성구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위해 이곳에 부지를 선정하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지난달 30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하천점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파크골프가 일반 골프와 달리 저렴한 비용과 가까운 공원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아이에서 어르신,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구민 건강과 복리 증진 측면에서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수성파크골프장이 조성되고, 현재 운영 중인 팔현파크골프장(수성패밀리파크 내)을 내년 하반기에 18홀에서 27홀로 확장해 급증하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수요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공공 체육시설을 새로 확충하는 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곳에 수성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수 있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구민의 행복과 건강한 삶을 한 단계 높여주고 수성구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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