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17억원 확보

거제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17억원 확보

기사승인 2019-11-29 14:10:37



경남 거제시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도비 117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 기준’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도비에 시 부담금을 포함한 133억원을 들여 지역 내 조선기자재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기업은 총 392억원을 신규 투자해 신규 상시고용 199명 채용을 추진한다.

이 보조금은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기업의 이전, 관내 신‧증설 기업에 지원하는 것이다.

지방투자 촉진을 위해 투자금액의 일부를 정부와 지자체가 보조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시는 조선업 위기에 따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2021년 5월까지 연장 지정되면서 추가 지원 비율 24%에 고용인센티브 10%를 포함, 투자금액의 34%의 설비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신‧증설 투자기업 지원조건은 ▲국내연속 3년 이상 영위 ▲기존 사업장 상시고용인원 10명 이상 ▲투자사업장 업종이 주력산업, 지역집중유치업종 ▲투자금액이 10억원 이상 ▲상시고용인원 10명 이상 등이다.

보조금 교부는 1차 사업 착공 시 70%, 사업 완료 시 30%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기업이 투자를 확대해 상시 고용인원을 많이 유발할 수 있도록 업체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관외기업을 관내로 유치해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책을 골자로 하는 조례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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