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019년 활동성과를 스스로 평가하고 2020년 활동 방향 설정을 위한 청렴시민감사관 워크숍을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3월에 청렴시민감사관(15명)으로 위촉되어 각종 감사에 참석하여 제3의 눈으로 대전교육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경험을 공유하고 그 결과를 2020년도 자체감사 활동 방향 설정과 반부패․청렴 정책추진 계획에 반영하여 추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청렴시민감사관들이 감사과정에서 개선을 요구한 “사전컨설팅 제도 및 적극 행정면책 제도운영 세부 가이드 라인”, “사립학교 채용실태 점검 등”의 처리 결과를 공유하고, 이와 더불어 토론을 통해 2020년 자체감사계획(안)의 5대 중점추진 방향과 세부계획에 대한 다양한 보완의견을 제시하였다.
특히, 대부분의 청렴시민감사관은 “밖에서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감사가 과거의 지적 위주에서 벗어나 교육현장의 문제를 함께 생각하고 배우면서 대안을 제시하여 해결하는 감사문화에 많은 것을 느꼈다”며, “전체적으로 2020년에도 이러한 감사 방향을 유지하는 것이 교육현장의 반부패·청렴 정책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류춘열 감사관은 “청렴시민감사관들의 희생적 참여와 협조로 우리 교육청의 감사 역량이 한 단계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도 자체감사 계획에 반영하여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내년에도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열어가는 대전교육을 위하여 개인적인 전문 지식과 축적된 다양한 경험을 활용하여 학교현장의 감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조적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