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이 2달 연속 하락했다.

FIFA는 지난 28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에 2019년 11월 공식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1459점으로 지난달 보다 2계단 하락한 41위에 자리했다. 9월 37위였던 하국의 순위는 2달 연속 2계단 씩 떨어져 4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최근 A매치 성적 부진이 이번 성적 하락의 원인으로 예측된다.

11월 치른 두 차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1무 1패를 거둔 게 랭킹에 그대로 반영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4일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어 19일에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번 발표에서 일본은 28위를 유지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뒤를 이어 이란(33위)이 아시아 국가 중 2번째로 높았다. 한국은 3번째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지난달보다 3계단 높은 94위에 올랐다.

한편 벨기에부터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우루과이까지 1∼5위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