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고3 수험생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인기

수성대, 고3 수험생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인기

기사승인 2019-11-29 18:07:12

수성대학교가 수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성대는 29일 혜화여고 고3 전체 학생 380여 명을 대상으로 ‘수성대 알쓸이체(알아두면 쓸모 있는 이색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혜화여고 학생들은 이날 유아교육과의 ‘일일 유아교사 체험’, 호텔조리과의 수제 햄버거 만들기 프로그램인 ‘오늘은 나도 쉐프다’, 호텔항공관광과의 ‘꿈에 날개를 달자! 항공승무원 아카데미’ 등 모두 10개 학과의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진로 체험을 했다.

제과제빵커피과의 ‘나는 미래의 제빵왕’ 프로그램에 참여한 혜화여고 김가현 학생은 “오늘 체험을 통해 빵을 맛있게 만드는 법을 배웠으니 고3 뒷바라지로 고생하신 부모님을 위해 빵을 만들어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성대는 앞서 호산고·동부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호학과의 ‘골든타임을 잡는 응급처치 배우기’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등 수능을 마친 수험생 등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성대 진로체험 ‘알쓸이체’ 프로그램은 ‘드론비상착륙·냠냠 요리조리 프로그램·물광피부 만들기’ 등 학과의 특성을 살린 16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올 한 해 동안 모두 35차례에 걸쳐 9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창의융합프로그램인 ‘창의융합 Make School’은 중·고생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해 운영 중이다. 

김이영 수성대 입학홍보처장은 “수성대는 중·고생들의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시민들을 위해서도 교육 기부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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