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198개의 안건 모두를 필리버스터 하겠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기국회를 사실상 무력화하고, 선거법, 공수처법 상정을 무산시키려 최악의 꼼수를 동원했습니다”라며 “물론 오늘 유치원3법, 어린이 생명안전법안들도 다 볼모로 잡혔네요. 눈물을 삼키며 법안통과를 호소했던 민식이, 하준이, 해인이, 한음이, 태호 유찬이 엄마들 앞에서 당연히 법 통과되어야 한다던 나경원 원내대표는 역대 정치인들 중에 최악의 거짓말장이로 기록될 것입니다”라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자당의 이익 이외엔 아무것도 필요 없다는 식입니다. 자기 멋대로 국회를 좌지우지 못해 안달난 사람들처럼, 국회폭력에 단식보이콧에, 이제 국회 기능까지 마비시키는 이 당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라며 “보다보다, 이런 당은 처음입니다. #금수만도_못한_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