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지난달 28일 중·장년 특성화프로그램인 ‘제3기 수성 거꾸로 인생학교’ 졸업식을 가졌다.
지난 8월 14일부터부터 11월 28일까지 운영된 제3기 수성 거꾸로 인생학교‘는 4개학과(도시농부학과, 여행자학과, 영화학과, 수제맥주만들기학과)에 총 85명이 등록해 44명이 수료했다.
16차시로 구성된 운영과정을 70%이상 출석 해야만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수성 거꾸로 인생학교’는 중·장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삶의 가치 실현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2018년 하반기부터 개설, 반기별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성과공유회 자리를 마련해 각 학과에서 운영한 성과물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과공유회를 마친 후에는 한국생애설계전문가협회 대표 장성수 강사의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위한 준비’란 주제로 특강이 펼쳐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 거꾸로 인생학교’가 퇴직 이후의 삶을 설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기 수성 거꾸로 인생학교’는 2020년 2월중 수강생을 모집해 3월 중순 개강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