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태국 서킷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이덕희는 1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이마이 신타로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7년 인도네시아 대회 이후 2년 만에 ITF 서킷 단식 정상에 복귀한 이덕희는 4일부터 중국 주하이에서 열리는 2020 호주오픈 아시아 퍼시픽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대회에 출전해 2020년 호주오픈 단식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이덕희는 청각 장애 3급으로 청각 장애 선수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