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지역사회봉사단 100여 명은 지난달 30일 대구 북구 고성동 어르신과 장애인 등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과학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지역사회봉사단은 이날 연탄 2500여장을 직접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총학생회가 지난 축제기간 동안 운영한 바자회 수익금과 더불어 여교수회에서도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기증하며 연탄 구입비 마련에 힘을 보탰다.
황영재(물리치료과 2학년) 사회봉사단회장은 “평소에도 장애인복지관과 요양원 등을 찾아 재능기부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며 “내가 나르는 연탄 한 장이 이웃 주민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더 보람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석주(물리치료과 학과장) 지역사회봉사센터장은 “축제기간에 총학생회에서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으로 올해 7년째 연탄 나눔 행사를 가질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어렵게 생활하는 어르신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고맙고,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은 올해 3월 제8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각종 어르신단체 행사, 나눔장터, 농촌 일손돕기 등 활발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