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전 사장이 갈 곳은 검찰”

한국당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전 사장이 갈 곳은 검찰”

기사승인 2019-12-02 17:20:54

자유한국당 황규환 청년부대변인은 2일 “임기 내내 무능과 몰염치의 극치를 보여준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임무를 완수했다는 낯 뜨거운 자화자찬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이미 감사원은 김 전 사장에 대해 해임권고를 한 상황에서, 사직서 제출은 중징계를 피해보고자 한 쇼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황 청년부대변인은 “김 전 사장은 임기동안 공사의 불법적인 친인척 채용을 조력하고, 국민불편과 혈세낭비를 야기한 수많은 파업에서도 뒷짐 지고 방관했다. 연간 적자 5천억 원, 누적적자를 14조원에 이르는 상황 속에서도 방만한 경영으로 일관한 모럴 해저드의 표본을 보여준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황 청년부대변인은 “본인 말대로 책임의 무게를 알고 있다면 진즉에 그만뒀어야 하고, 본인 말대로 도리가 아니라고 한다면 채용비리의 장본인에겐 KT회장직은 가당치도 않을 말이다. 능력이 없는 자가 공직에 앉아있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자유한국당은 코드인사, 무능인사의 표본인 김 전 사장을 지난달 1일 업무방해죄 등으로 고발한 바 있다. 본인말대로 책임과 도리를 다하려면 검찰로 가서 수사를 받으면 된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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