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국내 창업 기업들의 중국 홈쇼핑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 초기창업패키지 및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창업 기업들과 중국을 방문했다.
참가 기업으로는 ▲천연세제 제조업체 ㈜소폼 ▲캠핑용 온수보일러 매트 제조업체 ㈜초송 ▲면 마스크팩 제조업체 ㈜BML ▲스틱향 제조업체 매드맥스 ▲천연해물 다시팩 제조업체 ㈜천해무 ▲삼계탕만들기 분말 제조업체 농업회사법인 한조 ▲방탈출 컨텐츠 업체 MK컴퍼니 ▲무선신발건조기 제조업체 비엔씨 일렉트로닉스 등 8곳이다.
이번 대구대 방문단은 중국 전자상거래 2위 업체인 징둥닷컴(JD.com)과 중국 국영방송사인 CCTV 홈쇼핑을 방문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또 다른 홈쇼핑 채널인 환구홈쇼핑 방송을 참관하고 기업 아이템별로 MD(상품기획자)와의 미팅을 통해 중국 홈쇼핑 판로 확보를 위한 실무 차원에서의 논의를 진행했다.
또 대구대는 국내 창업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서 천연세제 제조업체 ㈜소폼의 징둥닷컴 입점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오가기도 했다.
또 창업도약패키지사업 참여 기업인 ㈜천해무와 ㈜비엔씨일렉트로닉스는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 바이어 초청으로 중국 진출을 위한 새로운 발판이 마련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방문단은 또 중국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전문업체 텐센트의 북경 지사를 방문하고 북경 최대 창업카페 거리인 이노웨이를 견학하는 등 중국 진출을 위한 견문을 넓혔다.
권순재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국내 경쟁력 있는 창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개별 기업의 창업과 수출 증대를 통한 지역 및 국가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대구대는 이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및 정착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