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남대가 개최한 ‘항공일자리 지역별 릴레이 설명회’에 지역 대학의 취업준비생 1000여 명이 몰렸다.

이날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후원,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주관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한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한국항공우주산업㈜, 울진비행훈련원 등이 참여해 채용설명회와 기업별 채용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사무·승무·조정·정비직 등 직군별 현직자 특강이 진행돼 취업준비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저비용항공사들이 대구국제공항 등 지방공항을 주요 거점으로 지역 항공산업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추세여서 이번 설명회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컸다.

이번 설명회를 준비한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 이승우 센터장은 “항공사나 관련 기업, 기관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많지만, 항공일자리 관련 채용정보나 취업·진로 프로그램이 흔하진 않다”면서 “학생들이 사회진출을 희망하는 다양한 산업군, 직군별 취업 프로그램을 기획해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주관한 이번 ‘항공일자리 지역별 릴레이 설명회’는 올해 여섯 번째 행사다. 영남대에 앞서 올해 상반기에 부산, 광주, 제주, 하반기에 청주, 원주에서 설명회가 진행됐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