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백원우, 靑하명수사·유재수 감찰 무마·드루킹 사건·버닝썬 사건까지 광범위하게 연루”

바른미래당 “백원우, 靑하명수사·유재수 감찰 무마·드루킹 사건·버닝썬 사건까지 광범위하게 연루”

기사승인 2019-12-03 16:39:18

바른미래당 강신업 대변인은 3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에 대한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의 ‘별동대’가 논란이 되고 있다. 백원우, 그가 누구인가? 문재인 정부 시작과 동시에, 정부 19개 부처 대상으로 ‘부처별 적폐청산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했고, 현재는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맡아 인재 영입 실무를 담당하는 대표적인 ‘친문 인사’다”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그런 그가 주 업무인 대통령 친인척 관리에 머무르지 않고 정권의 친위대 역할을 하며, 울산시장 측근 비리 청와대 하명수사, 유재수 감찰 무마는 물론 먼저 발생한 드루킹 사건, 버닝썬 사건에 이르기까지 문재인 정부 들어 발생한 권력형 비리에 광범위하게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특히, ‘백원우 별동대’의 직권남용 의혹과 관련해, 신빙성을 더하는 진술과 증거가 검찰에 의해 속속 드러나고 있고, 소속 수사관 사망으로 진실 규명 압박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은 최근 불거진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비리를 밝혀내는 핵심 고리다. 여권은 벌써부터 검찰 수사관의 비극적 죽음에 대해 ‘검찰의 강압수사와 별건 수사’ 탓으로 돌리며 ‘민정수석실 연루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 자체를 위축시키려 하고 있다. 그러나 그 어떤 거짓도 진실을 이길 수 없고, 그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며 “청와대나 여권은 어설픈 변명으로 백원우 전 비서관을 감싸려는 시도를 당장 멈추기 바란다. 검찰은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말고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을 조속히 소환해 철저히 수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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