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밤,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다

대구의 밤,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다

기사승인 2019-12-03 17:36:47

대구의 밤이 아름다운 불빛으로 물든다.

대구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의 빛을 밝히기 위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도심 내 주요 공원과 거리 11곳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경관조명은 지난 1일부터 내년 설 연휴 뒤인 2월 말까지 겨우내 대구를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대구시는 연말연시에 시민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낭만을 선사하기 위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도심 주요 공원과 가로변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에는 가로변에 꽃조명, 스노우폴 등으로 연출한 화려한 꽃길과 하트터널을 만든다.

공원 내 잔디광장에는 사진 촬영으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2020 쥐의 해 테마에 맞춘 각종 해피마우스, 쥐모형, 치즈, 드레스, 호박마차, 구두 등의 포토존을 조성한다.

또 각 구·군에서도 대구공항, 앞산 카페골목, 칠곡중앙대로변(태전교삼거리~동아백화점 칠곡점), 수성유원지, 사문진 주막촌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 거리와 조경지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대구시는 이달 초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 시민들이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통해 한해를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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