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경기도 포천·가평 지역에서 3선을 한 김 의원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자신의 자리를 비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스스로를 깨부수고 큰 그릇을 만드는 용기가 필요하며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박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자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에 동참한 뒤 1년 만에 한국당으로 복귀했다.
김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한국당에서 공식적으로 불출마 뜻을 밝힌 의원은 모두 5명이 됐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