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정의당 총선기획단 1차 회의 결과 관련해 브리핑했다.
강 대변인은 “정의당은 오늘 총선기획단을 출범하고, 1차 총선기획단 회의를 진행했다. 총선의 방향과 당면한 의제,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오늘 1차 회의에서는 두 가지를 핵심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총선은 불평등과 특권을 해소하고 민생을 살리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지금당장’과 ‘판을 갈자’라는 두 가지를 당면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이에 맞춰 총선기획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슬로건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나중이 아닌 ‘지금 당장’ 만들어내겠다는 의미와 더불어, 개혁해야 할 낡은 정치는 ‘불판을 갈듯’ 판갈이해 국민과 함께 정치혁명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21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출에서 ‘청년할당 20% 및 청년전략명부 도입‘에 대해 당내 의견수렴을 활발히 하기 위해 당사자들의 의견청취는 물론 토론회, 당원정책여론조사 등을 총선기획단이 주관해 추진하기로 했다. 총선기획단에서는 지역구 청년후보에 대한 지원계획 획기적인 청년정책 역시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선기획단 내에 청년워킹그룹을 만들어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며 “향후 총선기획단은 전략분야, 사회기획분야, 여론분석분야 등 수개의 워킹그룹을 만들어 집중적인 논의를 할 것이며, 진행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브리핑을 통해 알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정의당 총선기획단은 이정미 의원이 단장을 맡고, 전현직 정책위의장과 정책 연구소장 등 경험 있는 선거 전략가들과 함께 새로운 정치를 향한 방향을 제시할 2030 인재들이 결합했다. 총선기획단의 향후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