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니 근사한 목공예품이 뚝딱"

"가족과 함께하니 근사한 목공예품이 뚝딱"

기사승인 2019-12-04 13:50:00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해용)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서부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학부모 12가정 24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가족과 함께 목공예 작품 만들기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지원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가족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꿈과 끼를 함께 탐색하며 가족 간의 상호작용 증진과 공동체 의식 강화를 촉진시키고자 마련하였다. 

이번 목공예 활동은 나무가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가족마다 특색 있는 디자인 작업을 바탕으로 자신의 작품을 만든다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으며, 가족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 천연염색, 인절미 만들기, 벼베기, 비빔밥 만들기 등의 체험학습을 실시한 바 있다.

2일 첫날은 간단한 나무 사포질(샌딩) 작업을 통해 가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우드 스피커를 만들었으며, 화요일에는 가족 보물 상자함을 만들었다.

4일에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티 타임용 도마 만들기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모양을 선택하여 흠집을 제거하고 오일을 바르는 등 정교한 작업을 가족과 협력하여 완성하며, 5일과 6일은 보조교사의 지도하에 드릴과 미니 톱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가족 의자를 만든다.

윤창호 유초등교육과장은 “나무향 가득한 교실에서 목공예 작품을 만들며 가족 간에 화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장애학생이 성취감과 가족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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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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