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검찰, 최근 일련의 모습 검찰개혁 막기 위해 몸부림”

이인영 “검찰, 최근 일련의 모습 검찰개혁 막기 위해 몸부림”

기사승인 2019-12-04 15:15:17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4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84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최근 검찰이 보여준 일련의 모습을 보면 검찰개혁을 막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검찰의 수사는 대통령이 공언하신대로 성역 없이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비대한 검찰 권력의 분산, 민주적 통제는 검찰 개혁을 위해서 한시도 미룰 수 없는 대전제다. 하고 싶은 얘기는 많지만 오해를 피하기 위해 하나하나 사건별로 얘기하지는 않겠다. 검찰이 수사권을 무기로 검찰개혁을 저지하려 한다 해도 우리는 결연한 의지로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선거법에 대해 반대하는 것도 정치개혁을 막기 위한 목적이라고 판단한다. 거대 정당이 누리는 기득권을 계속 연장하기 위해 비례성과 대표성을 확대하는 선거법 개정을 힘으로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공수처에 대한 반대도 패스트트랙 수사에서 자유한국당 피의자들을 잘 봐달라는 부적절한 손짓 차원에서 검찰개혁을 저지하는 이른바, 반개혁 공조를 하는 것에 다름 아니라고 규정한다. 검찰개혁과 정치개혁을 저지하려는 검찰과 자유한국당의 반개혁에 맞서서 우리는 비록 손해 보는 일이 있더라도 일관되게 끝까지 개혁의 길을 갈 것이다. 개혁 대 반개혁이 최근 조성된 국면의 본질이다. 국민과 함께 우리시대에 요구되는 이 개혁 과제들을 이루기 위해 확고하게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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