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얼굴아트센터서 한국 가곡의 향연

웃는얼굴아트센터서 한국 가곡의 향연

기사승인 2019-12-07 09:00:00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오는 11일 올해 DSAC 브랜드 콘서트 마지막으로 무대로 ‘2019 가곡열전’을 선보인다.

‘DSAC 브랜드 콘서트’는 공연 전 장르를 망라한 웃는얼굴아트센터만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개성적인 콘셉트 공연으로 기획된 시리즈다.

마지막 무대는 지역 출신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악가 8명이 만드는 ‘가곡열전’이다.

‘가곡열전’은 대구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약했던 장한업의 지휘로 대구를 대표하는 민간 오케스트라 대구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았다.

또 ▲국내 정상급 소프라노 ‘김상은’ ▲영국 주요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한 ‘김희정’ ▲깊은 음색의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폭넓은 표현력을 자랑하는 테너 ‘신현욱’ ▲국제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테너 ‘노성훈’ ▲지역의 중견 성악가로 입지를 다진 바리톤 ‘방성택’ ▲2015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올해의 성악가 상’이 빛나는 바리톤 ‘제상철’ ▲독일 뉘른베르크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였던 베이스 ‘전태현’이 출연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대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오페라 ‘카르멘’ 피날레 연주를 시작으로 윤학준의 ‘마중’, 김효근의 ‘눈’, 김주원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박영란의 ‘능소화 사랑’ 등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창작 가곡 프로그램을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또 이원주의 ‘베틀노래’, 하대응의 ‘못 잊어’, 윤이상의 ‘고풍의상’, 김동진의 ‘진달레 꽃’ 등 널리 알려진 한국가곡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곡들을 선사한다.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지역 출신 최고의 성악가들의 깊이 있는 연주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라며 “정겨우면서도 아름다운 한국가곡으로 2019년을 뜻 깊게 마무리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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