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5일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제7회 장애극복상’ 수상자로 장애극복 부문에 사성원씨, 장애봉사 부문에 노동하씨를 각각 선정했다.
장애극복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사성원(58·시지동)씨는 지체(척추) 장애가 있음에도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지산1동 자율방범대 및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또 대구지체장애인협회 수성구지회에서 장애인 불편해소를 위해 시설 유지관리 및 차량지원 봉사를 하는 등 장애를 극복하고 모범적인 생활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한 바가 커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애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노동하(74·지산동)씨는 월남전 참전 부상으로 보행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상이군경회 대구수성지회 기동봉사대 총무와 월남참전전우회 대구수성지회 운영위원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또 범물노인복지관 등에서 노인여가생활 프로그램 자원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장애봉사는 물론 지역사회에 헌신적인 나눔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성구 장애극복상’은 지난 2009년 조례 제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제7회 장애극복상 시상은 연말에 있을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