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슬리피 숙소 단전·단수된 적 없다”

TS “슬리피 숙소 단전·단수된 적 없다”

기사승인 2019-12-09 09:30:50

TS엔터테인먼트가 래퍼 슬리피 등 소속 가수들의 숙소에 단전·단수된 사실이 없다면서 한국전력공사와 숙소 관리사무소의 사실 확인서를 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슬리피가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진 서울 다산로의 한 아파트에 2016년 7월26~2018년 7월25일 2년간 전기를 제한공급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최근 TS엔터테인먼트에 보냈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역시 TS엔터테인먼트에 같은 기간 특정 세대에 단수가 된 적은 한 번도 없다는 내용의 사실 확인서를 전달했다. 관리소장은 “저희 아파트의 수도 관련해서는 특정 세대만 단수를 할 수 없고, 만약 단수가 될 시에도 특정 세대만을 단수 시킬 경우 불법”이라고 부연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언론과 방송으로 밝힌 슬리피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또한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이 사용하고 있는 숙소에 단전 또는 단수가 되었던 걸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슬리피와 슬리피의 주장을 보도한 매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회사 입장에서는 여러 개의 숙소를 관리를 하다 보니 가끔 공과금이 연체가 돼 지급이 되고 고지서가 온 경우가 있었지만. 단 한 번도 단전·단수 된 적 없다”고 주장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수익금 분배를 둘러싸고 슬리피와 분쟁을 겪고 있다. 그룹 소나무 멤버 나현·수민, 그룹 TRCNG 멤버 우엽·태선도 TS엔터테인먼트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법정 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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