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고추장민속마을 문옥례 전통식품 조정현 대표가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의 반열에 올랐다.
9일 순창군에 따르면 민속마을 문옥례 전통식품 대표 조종현씨가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으로 지정받았다.
전국에서 총 27명의 후보가 추천된 가운데 농식품부는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식품산업진흥심의회 최종 평가에서 최종 3명을 선정, 순창고추장을 대표해 나선 조종현 대표가 당당히 전통식품 명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조종현 명인은 순창 전통고추장 식품명인 36호 문옥례 명인의 전수자로, 어머니인 문 명인의 대를 이어 7대에 걸쳐 전통 순창 고추장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
조 명인은 “이번 명인지정으로 어머니를 이어 명인으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순창 고추장의 맛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