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창파연구원과 한국특수교육문제연구소가 주최하고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가 주관한 ‘제11회 창파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6일 경산캠퍼스 본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특수교육의 특수성과 보편성: 학제간 소통과 융합을 통한 정체성 확립’이란 주제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각국 특수교육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김상호 대구대 총장과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황용수 대구대 명예교수의 ‘창파 이태영의 개척자 정신’을 기조 발표가 진행됐다.
또 미국 내셔널루이스 대학의 캐롤 번스(Carol J. Burns) 교수가 ‘융합 교육’을 주제로, 대만 국립대중교육대학의 왕신이(Hsin-Yi Wang) 교수가 ‘대만 대학들의 통합교육의 현황과 발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밖에 한국과 일본,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각국 특수교육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특수교육을 주제로 한 10여 편의 논문의 발표됐다.
권순우 한국특수교육문제연구소장(대구대 특수교육과 교수)은 “이번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특수교육 전문가와의 인적 교류는 물론 한국 특수교육의 과제를 점검하고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창파 국제학술대회는 대구대 초대 총장을 역임한 고(故) 창파 이태영 박사의 특수교육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국제적 규모의 학술대회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