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창업지원단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19 Go To SEA(Southeast Asia)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남아시아 국가 주요 대기업 및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동남아 시장진출 및 투자유치를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경북대 창업지원단은 국내 스타트업인 △다이브 주식회사 △㈜휴모트메디컬 △주식회사 파코웨어 △㈜헥슬란트, △더라피스 등 5개사를 선정해 마크플러스 컨퍼런스(MarkPlus Conference) 등 주요 포럼과 컨퍼런스 참가를 지원하고, 대기업과 전문 투자그룹을 대상으로 참가기업별 창업아이템을 소개하는 투자제안 프레젠테이션 IR(Investor Relations)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 스타트업인 아루나(Aruna)와 클루(Qlue)를 방문해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성공 노하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로 유명한 지디피벤처스(GDP Ventures)의 투자사 메라푸티(Merah-putih)와 투자피칭을 진행했으며, ㈜헥슬란트와 주식회사 파코웨어에 크게 관심을 보여 추후 해외 투자유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경북대 창업지원단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크플러스와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임기병 경북대 창업지원단장은 “KNU 글로벌 창업허브라는 창업지원단의 비전아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뿐만 아니라 향후 태국과 베트남 등으로 확대해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적극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