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소속 근로자 대상으로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학위 교육과정을 지원해 장기재직 유도 및 선취업 후진학 기반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대는 대학원 석사과정으로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를 신설해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 중소기업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한다.
이 학과는 내년 3월까지 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4학기 동안 매 학기 15시간 이상 주중 야간과 주말을 이용해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과 관련한 수업을 진행한다.
또 상생형 계약학과 운영을 위해 자동차 부품기업인 ㈜SL과 협약을 맺고 현장실습 등의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 선정을 주도한 정규만 대구대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는 “국내외 스마트 팩토리 시장의 성장에 따라 관련 전문 인력의 수요도 늘고 있다”면서 “전통적 제조업과 ICT 기술의 융합으로 제조 혁신을 주도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IT융합학과, 기계융복합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등 계약학과를 운영하며 IT·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 중소기업 전문 연구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