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자동차 생산·판매·수출 모두 감소

11월 자동차 생산·판매·수출 모두 감소

기사승인 2019-12-13 21:03:55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과 판매,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산업은 지난달 대비 생산 11.3%, 내수 1.3%, 수출 8.6% 각각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달 생산된 자동차는 34만6379대로 전년 대비 11.3%감소했다. 다만 이는 올해 월평균 생산량보다 5.5%많은 수준이다. 이달 생산 감소는 기아 신차주기 도래, 한국지엠 트랙스 물량 감소와 유럽수출 중단, 르노삼성 닛산로그 위탁물량 감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산차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3.1% 감소, 수입차는 8.9% 증가했다. 전체 판매는 1.3% 감소한 16만586대가 팔렸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8.6%줄어든 21만7498대로 집계됐다. 기저효과와 위탁생산 물량 감소를 수출 부진의 이유로 분석된다.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19.2% 감소한 12,766대, 수출은 24.1% 증가한 2만8597대가 판매됐다.

수소차(FCEV)는 정부 보급지원책에 힘입어 전년동월(160대) 대비 4.3배 증가한 699대 판매돼 국내 판매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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