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대구시의 ‘2019년 주차질서 추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장려상에 이은 쾌거다.
수성구청은 주·정차 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 단속시간의 탄력적 적용, 주정차 집중단속 피크타임 운영, 최적 단속구간 설정 등을 통한 주민과 공감하는 주정차 단속을 실시했다.
또 단속 홍보 현수막의 차별화를 통해 단속 구간과 시간 등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했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차시설 확충으로는 차량등록대수 대비 부족한 주차공간을 감안해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노상 및 공영주차장 확충, 공한지 주차장 조성을 했다.
또 상가, 학교, 대형건물 등의 유휴 부설주차장을 개방해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주차 공간 확충에도 적극 노력했다.
특수시책 및 행사 참여 실적으로는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초등학교 안심 통학로 조성사업, 교통사고 다발지역 사망사고 ZERO화를 위한 릴레이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등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등을 비롯한 수성못·대구스타디움 일대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시 교통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구민들의 교통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018년 장려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민과의 적극적인 공감대 형성을 통해 올바른 주차질서 확립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