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농민회(회장 고승현)는 18일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 앞에서 제주시 남원읍 농민회의 제주감귤 판매행사에 힘을 보탰다.
장수군농민회와 제주시 남원읍농민회는 자매결연을 통해 10여 년 동안 지역 농산물 교환 판매를 이어왔다.
이번 판매행사에는 당일 직송된 신선한 제주 감귤 2000박스가 주민들에게 판매됐다.
제주 남원읍농민회는 장수군 메뚜기쌀 1000여포를 교환받아 판매한다.
고승현 회장은 “제주시 농민회는 지난 가을 사과값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위해 장수사과를 구입해 도와준 고마운 곳”이라며 “이번 교류 판매 행사를 통해 제주지역 농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