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장근)는 직업과 소득정보에 관계없이 통신사 이용 내역만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한 모바일 전용 ‘올원 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원 비상금대출은 소득증빙서류나 금융거래실적 등 금융데이터 중심의 신용평가에서 벗어나 통신 3사(SKT, KT, LG U+) 휴대전화 기기정보, 요금납부 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에서 산출하는 ‘통신등급’을 대출심사에 활용한다.
이 상품은 ‘통신등급’이 1~9등급인 만 19세 이상 학생, 주부, 사회 초년생 등 누구나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NH스마트뱅킹 앱에서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3분 내 한도조회와 대출 실행까지 가능하다. 내년 1월부터는 올원뱅크 앱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통신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원, 최소 5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대출 신청이 가능하고,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어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NH채움신용카드 보유(0.5%), 통신우량등급 우대(0.5%) 등 최대 1.0%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고, 최저 연 3.26% (19.12.13일 기준)까지 가능하다.
김장근 본부장은 “금융거래가 부족해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며 “농협은행은 고객이 더욱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