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김경기 교수(전자전기공학부 전자공학전공)가 지난 18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지능형반도체 포럼 총회에서 지능형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경기 교수는 지금까지 지능형반도체와 관련된 국내외 학회·지능형반도체포럼·국제학술대회 등 여러 활동들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국내 지능형반도체 연구 역량과 국제 위상,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설립된 반도체 전문 학회인 반도체공학회와 지능형반도체포럼을 2017년과 2019년에 각각 창립하고 운영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현재 세계적인 학회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내의 회로 및 시스템 소사이어티(Circuits and Systems Society) 대구 챕터 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반도체와 시스템 관련 학계 전문가 및 기업인 등 1500여명이 참가하는 ‘회로 및 시스템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Symposium for Circuits and Systems·이하 ISCAS)’의 유치 준비위원으로 활동하며 2021년 대구 유치에 크게 기여했고, 2021년 ISCAS의 프로그램위원장으로 이 행사의 전체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또 지능형반도체설계 관련 분야(인공지능 하드웨어, 저전력 반도체회로설계, 비동기 반도체회로설계, 고신뢰도 반도체회로설계, 전자CAD 등)에서 2004년 이후 69편의 국내외 논문과 80편의 국내외 학술대회 논문발표, 반도체설계관련 기술이전(6건)의 성과를 통해 국내 지능형반도체설계의 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