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교직원, 학생들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19일 오후 4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 ‘2019년 송년음악회’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 구성원을 비롯해 영남대 총동창회 정태일 회장 등 동창회 임원들도 자리를 함께해 더욱 뜻깊은 공연을 만들었다.
영남대 성악과 이현 교수와 소프라노 이정아 진행으로 열린 이번 송년음악회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와 영남대 교수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재즈보컬 등으로 활동하며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동문들이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영남대 기악과 여은영 교수가 피아노 독주를 펼쳤으며, 영남대 성악과 출신으로 한국인 최초로 독일 베를린 도이치오퍼 전속 주역가수로 발탁된 바리톤 이동환과 재즈보컬 정은주, 뮤지컬 배우 홍본영이 공연을 펼쳤다.
이밖에도 영남대 대학원 음악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호우판펑씨가 중국 가요 공연을 펼쳤으며, 금관악기 앙상블을 보여준 브라스 밴드와 교수합창단, 영남대 무용학전공 우혜영 교수가 연출한 발레 공연이 어우러져 더욱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음악회는 연말을 맞아 영남대 구성원인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소통하고 함께 즐기며 한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남대는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교내 구성원과 동문들을 초청해 송년음악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공연 비용 전액을 영남대 총동창회와 동문들이 후원하고 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3년째 송년음악회 개최에 흔쾌히 도움을 주신 영남대 총동창회와 동문 선배님들에게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영남대 구성원들이 공연을 즐기며 차분한 마음으로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