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부지가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으로 결정되자 달서구는 “서남부권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 강력한 대구 발전의 동력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22일 소감문을 내고 “대구시 신청사 유치의 기쁨과 감격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다.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준 60만 달서구민과 국회의원, 시·구의원을 비롯한 1200여 달서구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제 대구의 새 시대를 위한 세계적 랜드마크로 우뚝 설 신청사가 완공되는 그날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새로운 신청사가 옛 두류정수장에 들어서면 시민들의 문화와 휴식, 관광, 소통, 힐링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50여만 평의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과 연계한 문화·예술·관광·체육이 어우러지는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남부권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 강력한 대구 발전의 동력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청장은 또 신청사 유치를 위한 그동안의 전략에 대해서는 “먼저 그간 미개발됐던 두류정수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전 주민의 홍보맨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구시민들에게 두류정수장을 알리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청사 유치 SNS홍보단을 꾸려 페이스북 등 각종 SNS 홍보에 집중하면서 4개의 후보지 외의 지역인 서구·남구·수성구·동구 지역 이른바 ‘서남수동 시민 집중홍보 전략’을 통해 대외적 홍보 활동에도 올인했다”고 덧붙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옛 두류정수장의 위치와 강점을 보다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60만 구민이 하나가 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구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며 “이 모든 것은 대구의 미래 발전을 위해 내일처럼 나서준 달서구민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