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개혁 완수까지 전진…진행 방해 행위시 사법 처리 요청”

이인영 “개혁 완수까지 전진…진행 방해 행위시 사법 처리 요청”

기사승인 2019-12-24 11:03:15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4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선거법이 본회의에 상정된 것과 관련해 “조금 더디고 번거로워도 인내심을 갖고 국회법에 따라 개혁 완수까지 뚜벅뚜벅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개혁 열차가 플랫폼을 출발했고 거대한 개혁이 시작된다”면서 “국민 이해를 구하면서 정치개혁을 시작으로 검찰개혁, 유치원 개혁, 민생개혁 법안 처리까지 거침없이 달려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4+1(민주당ㆍ바른미래당 통합파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전날 선거법 협상을 최종 타결한 것과 관련, “모두의 승리를 위해 4+1 지도자가 한걸음 물러선 결단은 정치사에서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면서 “국민의 뜨거운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이번 결단은 정치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전날 본회의 진행 지연 전략 등에 대해 “한국당은 공공연하게 회의 진행을 방해하고 몸으로 막아서기까지 했다. 명백한 회의 진행 방해”라면서 “국회선진화법을 다시 위반하면 단호한 대응을 검토하겠다. 한 번 더 의사 진행 방해행위를 하면 사법 처리 요청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당이 전날 본회의장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에 회의 진행을 격렬하게 항의한 것과 관련,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치졸한 인신공격을 퍼부었다”면서 “참으로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밖에 그는 한국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한 증인 채택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후보자와 무관하고 사건 관련자를 부르는 것은 막무가내식 정쟁에 해당함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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